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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때 국내 환경단체에서 빼빼로의 초콜릿 및 코코아매스 원료가 일본 후쿠시마산이라고 제기하여 빼빼로 데이 매출에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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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는 초콜릿 및 코코아매스의 원료는 일본산이 아니고 네덜란드 또는 아프리카 가나산으로 만들었으며 방사능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자사 가나초콜릿도 가나산 초콜릿을 사용했으며 가나 골드에서는 가나산 초콜릿과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 프랑스산 분유를 사용한 점 등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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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포키는 일본산 코코아매스를 사용한 것은 포키 원료명에도 표기했지만 후쿠시마산이 아닌 고베산이라고 입장을 밝혀서 진실공방으로 치달았다. 그리고 이들 제조사들은 빼빼로 데이 당일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매출 떨어뜨리기의 음모이자 모함이라고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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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날짜가 다가오면 빼빼로 및 관련 제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한다.

업체는 11월 10 ~ 11일 동안 빼빼로 1년 매출의 56%를 판매한다.

이 날이 되면 평소에 팔리는 빼빼로만이 아니라 빼빼로를 닮은 과자들이 가게마다 그득하게 쌓이게 된다. 마케팅 또한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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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가면 빼빼로 상자들로 온갖 구조물들을 만들고 광고를 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편의점에서부터 백화점까지 평소에는 구석에 처박혀 있던 빼빼로를 특별히 입구에 좌판까지 벌여놓고 대량으로 판매한다.

 

노년층이 많은 시골 면 단위 지역이나 소규모 읍 단위 지역에서는 이런 이벤트를 보기 힘들다. 따라서 시골 학교에서는 빼빼로데이가 사실상 없는 날이 된다. 이 날 직접 수제 빼빼로를 만들어서 나눠주는 사람들도 있다.

 

만드는 방법도 그냥 모양이 빼빼로와 닮은 기다란 스틱, 코팅용 초코, 부수적인 토핑 재료 정도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간단한 편이다. 그냥 시중에서 파는 빼빼로 사다가 코팅용 초코 녹인 것을 넣은 짜는 주머니, 데코용 초코팬등으로 선을 여러 개 그려주는 등 추가 데코만 하는 수도 있다.

장거리 연애 커플들은 선물을 대개 택배로 보내는 경우도 많다.

거리가 너무 멀다면 주고받기보다는 택배로 이런 날을 챙기는 편이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자들도 이렇게 챙기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당한 것을 100배로 갚아주는 날'또는 '남자가 100배의 부담을 느끼는 날'이라 하여 백배로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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